전체 글536 업무 메일 보낸 뒤 메신저까지 해야 할까? 중요한 일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이유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10회사에서 중요한 메일을 보냈다.그런데 선배가 이야기한다.“그거 메신저로도 한번 알려드렸어요?”나는 조금 의아하다.‘메일을 보냈는데 메신저까지 보내야 하나?’똑같은 내용을 두 번 전달하는 것 아닌가?상대방도 바쁠 텐데 오히려 귀찮게 하는 것은 아닐까?사회초년생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다.내 생각부터 먼저 이야기하면 이렇다.모든 메일에 메신저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상대방의 확인 여부에 따라 중요한 업무 일정이 달라진다면, 한 번 더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중요한 것은 연락 횟수가 아니다.필요한 사람이 중요한 내용을 제때 인지하고, 다음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2026년에도 기업들이 고민하는 것은 '어떤 수단으로 소통할 것인가'다202.. 2026. 10. 22. 업무 메일 보냈는데요? 상사가 다시 확인하라는 진짜 이유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9상사가 묻는다.“지난번 요청한 자료는 어떻게 됐어요?”나는 대답한다.“메일 보냈는데요?”분명히 보냈다.받는 사람도 제대로 지정했고, 필요한 자료도 요청했다.그런데 상대방이 답장을 하지 않았다.그걸 왜 내가 다시 확인해야 할까?사회초년생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내 생각부터 먼저 이야기하면 이렇다.메일을 보낸 것은 내가 한 행동이고, 자료를 확보하는 것은 업무의 목적이다.두 가지는 다르다.회사에서는 종종 내가 무엇을 했는가보다 그 행동을 통해 원하는 결과가 나왔는가가 중요하다.이메일에 익숙한 Z세대도 ‘후속 확인’은 어렵다ZeroBounce의 「Gen Z at Work — The 2026 Report」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나온다.미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의.. 2026. 10. 20. 직장 보고 잘하는 법, 문제만 보고하면 왜 상사가 답답해할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8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일정이 늦어진다.숫자가 예상과 다르다.다른 부서에서 자료가 오지 않는다.장비에 문제가 생긴다.고객이 갑자기 요구사항을 바꾼다.그럴 때 상사에게 가서 말한다.“팀장님, 문제가 생겼습니다.”문제를 숨긴 것도 아니다.오히려 빨리 알려줬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상사의 표정이 좋지 않다.“그래서?”라는 질문이 돌아온다.신입사원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하다.‘문제가 생겨서 보고했는데 왜 또 뭐라고 하지?’내 생각부터 먼저 이야기하면 이렇다.문제를 빨리 알리는 것은 잘한 일이다.하지만 회사에서 좋은 보고는 ‘문제가 있습니다’에서 끝나지 않는다.가능하다면 상사가 판단할 수 있도록현황 → 원인 → 선택지 → 내 의견까지 가져가는 것이 좋다.. 2026. 10. 13. 상사 업무 지시, 왜 바로 “안 됩니다”라고 하면 안 될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7상사가 갑자기 일을 하나 시켰다.듣자마자 머릿속으로 계산해본다.일정이 너무 촉박하다.필요한 자료도 없다.다른 업무도 이미 밀려 있다.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그래서 바로 대답한다.“그건 안 될 것 같은데요.”틀린 말일까?사실만 놓고 보면 틀리지 않을 수 있다.정말 안 되는 일일 수도 있다.그런데 회사에서는 이 한마디가 생각보다 좋지 않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다.내 생각부터 먼저 말하면 이렇다.상사가 시킨 일에 무조건 Yes라고 하라는 것이 아니다.다만 ‘안 됩니다’라고 결론부터 말하기 전에, 왜 이 일을 시켰는지 먼저 이해하는 편이 좋다.회사의 업무 지시는 종종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요즘 직장인도 상사에게 ‘No’라고 말하기.. 2026. 10. 8. 직장생활 오해, 나는 아무 뜻 없었는데 왜 상대는 다르게 받아들일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6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억울한 순간이 있다.나는 아무 뜻 없이 한 행동인데 상대방은 전혀 다르게 받아들인다.“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닌데요.”“그냥 바빠서 그랬는데요.”“기분 나쁜 건 아니었는데요.”그런데 이미 상대방의 표정은 달라져 있다.내 생각부터 먼저 말하면 이렇다.회사에서는 내가 무엇을 의도했는지만큼, 상대방에게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전달됐는지도 중요하다.왜냐하면 내 의도는 내 머릿속에 있지만,상대방이 볼 수 있는 것은 내 말투, 표정, 반응, 행동뿐이기 때문이다.최근 연구도 ‘무슨 말을 했는가’보다 ‘어떻게 말했는가’를 봤다2026년 3월 International Journal of Business Communica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직장에서 업무 .. 2026. 10. 6. 신입사원 첫 3개월, 왜 유독 중요할까? 회사는 이때 무엇을 볼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5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이런 말을 한 번쯤 듣는다.“처음 3개월이 중요해.”그런데 왜 하필 3개월일까?회사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대단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걸까?내 생각부터 먼저 말하면 이렇다.신입사원 첫 3개월은 엄청난 실적을 증명하는 기간이라기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 사람과 같이 일해도 되겠다’는 신뢰를 만드는 기간에 가깝다.업무 실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여줄 수 있다.하지만 첫인상과 초기 평판은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진다.그리고 한번 만들어진 이미지는 이후 행동을 해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요즘 회사가 ‘온보딩’에 신경 쓰는 이유최근 기업 인사 분야에서도 신입사원의 첫 몇 달을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계속 나오고 있다.2026년 8월 한국경제에 .. 2026. 10. 3. 회사 호칭, 친한 선배를 형·오빠·누나·언니라고 불러도 될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4친한 회사 선배가 있다.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다.점심도 같이 먹고,퇴근 후 술도 한잔하고,개인적인 이야기도 꽤 한다.어느 순간 선배가 말한다.“그냥 편하게 형이라고 해.”그러면 이런 생각이 든다.“친한데 회사에서도 형이라고 부르면 뭐가 문제지?”내 생각부터 먼저 말하면 이렇다.둘만 있는 사적인 자리에서는 서로 편하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하지만 업무시간, 회의, 다른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라면 나는 회사가 정한 호칭을 사용하는 편을 권하고 싶다.직책을 쓰는 회사라면 직책으로,이름+님을 쓰는 회사라면 이름으로,‘프로’, ‘매니저’ 같은 공통 호칭을 쓰는 회사라면 그것을 따르면 된다.이유는 예의 때문만은 아니다.회사 호칭은 친밀함을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 업무 관계를.. 2026. 10. 1. 에어팟 끼고 일했을 뿐인데… 왜 회사는 ‘태도’로 받아들일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3요즘 사무실을 둘러보면 이어폰이나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집중하기 위해 음악을 듣기도 하고,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노이즈 캔슬링을 켜기도 한다.특히 학교나 카페에서 이어폰을 끼고 공부하는 것이 익숙한 사회초년생이라면 회사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그런데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하나 있다.2026년 Harvard Business Review에 소개된 연구에서는 직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하는 행동이 단순한 개인 취향으로 끝나지 않고, 동료가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2,700명이 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러 실험과 현장조사를 진행했는데, 동료가 이어폰 사용을 “그냥 음악을 즐기는 것”이라.. 2026. 9. 29. 이전 1 2 3 4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