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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업무 지시, 왜 바로 “안 됩니다”라고 하면 안 될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7상사가 갑자기 일을 하나 시켰다.듣자마자 머릿속으로 계산해본다.일정이 너무 촉박하다.필요한 자료도 없다.다른 업무도 이미 밀려 있다.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그래서 바로 대답한다.“그건 안 될 것 같은데요.”틀린 말일까?사실만 놓고 보면 틀리지 않을 수 있다.정말 안 되는 일일 수도 있다.그런데 회사에서는 이 한마디가 생각보다 좋지 않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다.내 생각부터 먼저 말하면 이렇다.상사가 시킨 일에 무조건 Yes라고 하라는 것이 아니다.다만 ‘안 됩니다’라고 결론부터 말하기 전에, 왜 이 일을 시켰는지 먼저 이해하는 편이 좋다.회사의 업무 지시는 종종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요즘 직장인도 상사에게 ‘No’라고 말하기.. 2026. 10. 8.
직장생활 오해, 나는 아무 뜻 없었는데 왜 상대는 다르게 받아들일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6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억울한 순간이 있다.나는 아무 뜻 없이 한 행동인데 상대방은 전혀 다르게 받아들인다.“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닌데요.”“그냥 바빠서 그랬는데요.”“기분 나쁜 건 아니었는데요.”그런데 이미 상대방의 표정은 달라져 있다.내 생각부터 먼저 말하면 이렇다.회사에서는 내가 무엇을 의도했는지만큼, 상대방에게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전달됐는지도 중요하다.왜냐하면 내 의도는 내 머릿속에 있지만,상대방이 볼 수 있는 것은 내 말투, 표정, 반응, 행동뿐이기 때문이다.최근 연구도 ‘무슨 말을 했는가’보다 ‘어떻게 말했는가’를 봤다2026년 3월 International Journal of Business Communica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직장에서 업무 .. 2026. 10. 6.
신입사원 첫 3개월, 왜 유독 중요할까? 회사는 이때 무엇을 볼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5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이런 말을 한 번쯤 듣는다.“처음 3개월이 중요해.”그런데 왜 하필 3개월일까?회사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대단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걸까?내 생각부터 먼저 말하면 이렇다.신입사원 첫 3개월은 엄청난 실적을 증명하는 기간이라기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 사람과 같이 일해도 되겠다’는 신뢰를 만드는 기간에 가깝다.업무 실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여줄 수 있다.하지만 첫인상과 초기 평판은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진다.그리고 한번 만들어진 이미지는 이후 행동을 해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요즘 회사가 ‘온보딩’에 신경 쓰는 이유최근 기업 인사 분야에서도 신입사원의 첫 몇 달을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계속 나오고 있다.2026년 8월 한국경제에 .. 2026. 10. 3.
회사 호칭, 친한 선배를 형·오빠·누나·언니라고 불러도 될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4친한 회사 선배가 있다.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다.점심도 같이 먹고,퇴근 후 술도 한잔하고,개인적인 이야기도 꽤 한다.어느 순간 선배가 말한다.“그냥 편하게 형이라고 해.”그러면 이런 생각이 든다.“친한데 회사에서도 형이라고 부르면 뭐가 문제지?”내 생각부터 먼저 말하면 이렇다.둘만 있는 사적인 자리에서는 서로 편하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하지만 업무시간, 회의, 다른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라면 나는 회사가 정한 호칭을 사용하는 편을 권하고 싶다.직책을 쓰는 회사라면 직책으로,이름+님을 쓰는 회사라면 이름으로,‘프로’, ‘매니저’ 같은 공통 호칭을 쓰는 회사라면 그것을 따르면 된다.이유는 예의 때문만은 아니다.회사 호칭은 친밀함을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 업무 관계를.. 2026. 10. 1.
에어팟 끼고 일했을 뿐인데… 왜 회사는 ‘태도’로 받아들일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3요즘 사무실을 둘러보면 이어폰이나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집중하기 위해 음악을 듣기도 하고,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노이즈 캔슬링을 켜기도 한다.특히 학교나 카페에서 이어폰을 끼고 공부하는 것이 익숙한 사회초년생이라면 회사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그런데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하나 있다.2026년 Harvard Business Review에 소개된 연구에서는 직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하는 행동이 단순한 개인 취향으로 끝나지 않고, 동료가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2,700명이 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러 실험과 현장조사를 진행했는데, 동료가 이어폰 사용을 “그냥 음악을 즐기는 것”이라.. 2026. 9. 29.
인사 안 받아주는 상사에게 신입이 한 말… 회사에서 인사 하나가 정말 중요할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2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꽤 재미있는 사연 하나가 화제가 됐다.평소 부하 직원들의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한 과장이 있었다고 한다.어느 날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이 출근하는 그 과장을 보고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옆에서 보던 직원이 신입사원에게 물었다.“인사 안 해요?”그러자 신입사원이 웃으면서 이런 취지로 대답했다고 한다.“맨날 안 받아주시길래, 인사가 안 들리시는 줄 알았습니다.”2026년 9월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꽤 화제가 됐다.반응은 예상대로 나뉘었다.“속 시원하다.”“인사는 서로 하는 거지 아랫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라는 반응도 있었고,“말은 맞는데 앞으로 회사생활이 피곤해질 것 같다.”라는 현실적인 반응도 있었.. 2026. 9. 28.
SK하이닉스 신입 4명 해고, 회사가 신입에게 가장 먼저 보는 건 정말 실력일까? 신입들에게 해주는 꼰대의 마음 #1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와 뉴스에서 눈길을 끈 사건이 하나 있었다.SK하이닉스에 입사한 기술사무직 신입사원 4명이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서 교육 규정을 위반해 징계해고됐다는 이야기다.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행동 중 하나는 연수 기간 중 금지된 음주였다. 함께 규정을 위반한 다른 SK그룹 계열사 직원 2명은 감봉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사가 최종 징계를 결정하기 전에 당사자들에게 경위를 설명할 기회와 개선 기회도 줬지만, 결국 SK하이닉스 신입사원 4명은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한다.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다.그런데 정작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회사생활이 끝났다.나는 이 뉴스를 보면서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회사는 신입사원에게 가장 먼저 무엇을 .. 2026. 9. 24.
전기차의 캐즘 이론 이해와 극복 방법 전기차는 환경을 지키고, 경제적이면서도 미래를 위해 중요한 혁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성공하려면 여러 도전 과제를 넘어야 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캐즘'(Chasm)입니다. 캐즘 이론은 기술이 초기 성공을 거두고도 대중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기차 산업에서의 캐즘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캐즘 이론이란 무엇인가?캐즘 이론의 정의캐즘 이론은 1991년 제프리 무어(Geoffery A. Moore)가 그의 책 "캐즘을 넘어서"에서 소개한 개념입니다. 이 이론은 기술 수용 생애 주기 (Technology Adoption Life Cycle)를 설명하면서, 혁신적인 기술이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 2024.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