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안정적인 수익률과 저렴한 수수료로 인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S&P500 ETF에 투자할지, 미국 S&P500 ETF에 직접 투자할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가지 ETF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수료, 환율, 환헤지 여부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수수료
국내 S&P500 ETF의 총보수는 0.02%~0.07%입니다. 하지만, 실체 수수료는 총보수에 기타 비용과 매매 중개수수료를 더하면 0.05% 에서 1.13%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미국 S&P500 ETF 총 보수 0.03~0.09%보다 훨씬 큰 수수료입니다.
즉, 국내 S&P500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해외 S&P500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보다 최대 16배 더 많은 수수료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환율
국내 S&P500 ETF는 원화로 환전하여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따라서, 원화 환율이 변동하면 ETF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원화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로 환전한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ETF의 수익률이 하락합니다. 반대로, 원화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로 환전한 금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ETF의 수익률이 상승합니다.
환헤지 여부
환헤지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환율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환헤지를 하는 ETF는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헤지를 하는 ETF는 환헤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더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S&P500 ETF와 미국 S&P500 ETF의 가장 큰 차이는 수수료입니다. 미국 S&P500 ETF는 국내 S&P500 ETF보다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국내 & 미국 S&P500 ETF 종류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구분 | ETF 종류 |
| 국내 S&P500 | KINDEX 미국 S&P500, TIGER 미국 S&P500, KODEX 미국 S&P500 |
| 미국 S&P500 | SPY, IVV, VOO, SPL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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