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정보

나이가 들면서 귀가 안 들리면 치매도 걸릴까? 노인성 난청과 치매의 진실

by 류부이 2024. 3. 19.
반응형

1. 노인성 난청이란?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말합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약 30%가 난청을 겪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노인성 난청은 주로 내이의 손상으로 발생하며, 소음 노출, 약물 부작용, 혈관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 치매

2. 노인성 난청과 치매 상관성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성 난청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 : 639명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진행한 연구에서 난청이 있는 사람은 치매 발생 위험이 평균 1.89배, 중등도 난청인 경우 3배, 고도 난청인 경우 4.9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 : 10만 명을 대상으로 25년 동안 진행한 연구에서 난청이 있는 사람은 치매 발생 위험이 24% 높게 나타났습니다.

 

3. 왜 노인성 난청은 치매 위험을 높일까?

3.1 사회적 고립

청력 저하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고 사회적 고립이 발생하면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 활동은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회적 고립은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3.2 뇌의 과도한 노력

청력 저하로 인해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인지 기능에 사용할 수 있는 뇌 자원이 감소하게 됩니다. 뇌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으며, 청력 처리에 많은 뇌 자원이 사용되면 다른 인지 기능, 특히 기억력과 사고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3.3 뇌 손상

난청은 뇌 손상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뇌 손상은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난청은 뇌의 청각 정보 처리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도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발병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으로 사회적 고립

4. 노인성 난청과 치매 예방

4.1 청력 검사

50세 이상 노인은 3년마다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 검사를 받아 청력 손실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력 검사는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며, 청력 손실의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2 보청기 사용

청력 손실이 심한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여 청력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는 난청을 완치하지 못하지만, 청력을 개선하여 사회적 활동 참여와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3 사회적 활동 참여

사회적 활동 참여는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만남, 동호회 활동,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4.4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4.5 전문가와 상담

청력 관련 문제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청력 전문가 등에게 청력 검사 결과를 가지고 상담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청력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 전문가 상담


노인성 난청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청력 검사를 받고, 보청기를 사용하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며, 자신에게 맞는 청력 관리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