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은 아이를 두 ㄴ부모라면 누구나 키 크는 약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 장애를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키 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있어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주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없는 아이에게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없는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키가 커지는 효과는 미미하며,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성장호르몬 주사의 효과와 부작용, 그리고 성장호르몬 주사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의 효과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 키가 작고, 성장 속도가 느리며, 근육량이 부족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는 키가 평균 10cm 정도 커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없는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키가 커지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미국 소아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은 소아는 치료를 받지 않은 소아에 비해 키가 평균 2.1cm만 커졌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 :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여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척추 측만증 : 축추 뼈의 성장을 촉진하여 척추 측만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말단 비대증 : 장기간 과다 투여하면 손과 발, 얼굴뼈의 과도한 성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부종 : 수분 저류(신체의 순환계나 조직 등에 수분이 축적되는 현상)로 인해 손과 발,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관절통 : 수분 저류로 인해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주사부위 통증, 가려움증 발적 : 자가주사제형의 특성상 주사부위에 통증, 가려움증, 발적 (피부 및 점막이 붉은색을 띄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
성장호르몬 주사 이외에도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적절한 운동 :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촉진됩니다.
- 충분한 수면 : 성장 호르몬은 주로 수면 중에 분비됩니다. 따라서 밤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영양소 섭취 :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단백질, 칼슘,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줄이기 : 스트레스는 성장 호르몬 분비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 편히 생활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 장애를 치료하는 효과적인 의약품이지만, 부작용의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부작용의 위험에 대해 충분히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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