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이 가렵다면 항문소양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은 항문이 가려운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항문의 끈적거림, 분비물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항문소양증은 질환뿐만 아니라 평소 식습관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문소양증의 원인
항문소양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속발성 항문소양증은 당뇨, 접촉성 피부염, 대장질환, 치질, 항문열, 드물게는 암 등이 원인입니다.
- 특발성 항문소양증은 원인 질환이 없습니다. 다만, 항문을 과하게 씻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카페인이 든 음료, 잦은 음주 습관, 흡연 등이 특발성 항문소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문소양증의 증상
항문소양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항문이 가렵다는 것입니다. 가려움증은 주로 항문 주위에서 발생하며,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항문 주변 피부가 붉어지고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의 진단 및 치료
항문소양증은 기저질환, 평소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합니다. 원인 질환이 발견되면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원인 질환이 없다면 진정제를 복용하거나 연고 크림을 발라 가려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피부 진정 크림, 스테로이드 연고
피부 진정 크림이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가려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스테로이드 연고는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위축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가라앉으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주사 치료
심한 경우 주사 치료를 통해 가려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외과적 치료
아주 심한 경우 항문 주위 피부오 점막을 벗겨 내는 피부 박리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항문소양증의 예방
항문소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하운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배변 후, 기상 후, 잠들기 전 항상 항문 주변을 닦고 잘 건조한다.
-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두드려 닦는다. 문지르기보다는 부드럽게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닦는다.
- 좌욕을 한다. 항문 주름에 낀 대변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 커피, 술, 흡연, 스트레스를 줄인다. 커피, 술, 흡연, 스트레스는 항문소양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완치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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