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식후에 바로 먹으면 안되는 이유 : 언제 먹어야 할까요?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당 급상승의 위험

과일에는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이때 추장은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게 됩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혈당이 높아지면 체내 지방 합성이 촉진되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의 위험

식후에 바로 과일을 먹으면 위에 음식물이 남아 소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과일이 위에 오래 머물러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일의 당이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해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과일에 들어 있는 타닌산도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타닌산은 위 속 다른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를 방해하고, 칼슘과 결정체를 만들어 칼슘의 흡수를 막습니다.

 

과일, 언제 먹어야 할까요?

과일을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식사하기 30분~1시간 전이나 식사 후 2~3시간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하기 30분~1시간 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의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줄여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식사 후 2~3시간 후에 과일을 먹으면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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