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떨어지면 생기는 치명적 질환, 대상포진 증상, 치료, 예방접종

무더운 날씨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지는 여름이나 일교차가 큰 가을초에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대상포진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수두에 걸린 후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하게 되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50대 이상 성인에게서 발생합니다.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100명 중 약 20명이 평생 한 번 이상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 발진 :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
• 통증 : 찌릿찌릿한 통증부터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남
• 발연,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

대상포진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해도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이 완치된 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아주 무서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간다.
• 에어컨 사용 시 실내외 온도 차이를 5~6도 이내로 유지한다.

특히, 50대 이상 성인은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2~8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접종 후 10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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