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 및 증상, 진단, 병역판정, 치료, 예방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은 실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약 21%의 실신이 이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로 감정적인 스트레스, 고통, 공포 등의 촉진인자에 의해 발생하며, 전조 증상으로는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발한, 호흡곤란, 어지럼증 및 시야가 흐려지거나 구역질을 한느 증상이 나타납니다. 실신 후에는 일시적으로 정신을 차리는 경우가 있지만, 배뇨, 배변, 설사를 참지 못하거나, 극도의 추위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

미주신경성 실신은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말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미주신경 반사에 의해 발생합니다. 미주신경은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신경인데,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고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낮아집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증상

미주신경성 실신은 다음과 같은 저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얼굴 창백해짐
• 발한
• 호흡곤란
• 어지러움
• 시야 흐려짐
• 구역질

실신하기 직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어지러움과 구역질이 심해짐
• 앞이 캄캄해짐
• 의식이 흐려짐

실신 후에는 일시적으로 정신을 차리는 경우가 있지만, 배뇨, 배변을 참지 못하거나, 극도의 추위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진단

미주신경성 실신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립경사 검사를 통해 실신을 유발하는 요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립경사 검사란?

기립경사 검사는 침대를 일으켜 환자를 서게 한 상태에서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기립경사 검사 중 실신 증상이 나타나면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진달 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병역판정

미주신경성 실신은 낙상 위험성 때문에 병역판정 검사에서 4급을 받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병역판정 검사에서 4급을 받으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됩니다. 다만, 2023년 이후 판정 기준이 까다로워져 재발 근거 기록지 없는 기립경 검사 결과만으로는 4급을 받기 어려워졌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이 4급 판정을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훈련 등의 신체 활동 중 외상의 위험성이 크게 고려되기 때문입니다.
• 기립경사검사에서 실신하는 증상이 확인되면 4급 판정을 받습니다.
• 증상이 자주 또는 심하게 일어나지 않으면 현역 판정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치료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실신하는 횟수가 잦거나 심하면 약물 치료를 통해 실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에 사용되는 약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베타 차단제 :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 계열 항우울제 : 중추신경계를 안정시켜 실신을 예방합니다.
• 항콜린제 :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예방

미주신경성 실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 기립할 때 천천히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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